한우자조금 '추석 명절 맞아 직거래 장터' 열어
한우자조금 '추석 명절 맞아 직거래 장터' 열어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09.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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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식품부장관, 한혜진 홍보대사 참석
올해 추석 명절도 한우와 함께 하세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청계광장 한우 직거래 장터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장관과 한혜진 홍보대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추석 명절도 한우와 함께 하세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청계광장 한우 직거래 장터 개막식에 참석한 이개호 장관과 한혜진 홍보대사,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옥미영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맞아 청계광장에서 한우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9월 22일까지 열리는 한우 직거래장터에는 1등급 이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를 비롯해 제수용 국거리, 불고기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 가격 보다 2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1등급 기준 한우 등심을 6320원(100g), 불고기 2590원(100g)에 판매하며, 현장에는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20일 개막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한우 홍보대사 배우 한혜진, 김태환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과 더불어 남북정상회담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인터뷰]

“소비자들의 한우사랑, 할인판매로 보답합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명절을 앞둔 한우자조금의 할인판매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한우를 사랑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사은의 행사입니다.”

청계광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사말 하고 있는 민경천 위원장.
청계광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사말 하고 있는 민경천 위원장.

최근 산지 한우가격이 크게 올라 한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덩달아 높아진 가운데 한우자조금이 올 추석에도 어김없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금의 한우산업은 한우고기를 믿고,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제하고 “가족과 함께 모인 명절만큼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할인판매는 청계 광장 직거래 장터를 비롯해 농협계통매장과 대형유통점, 한우영농조합법인과 한우작목반 등 전국 863개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민경천 위원장은 특히 ‘청계광장 직거래 장터’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민 위원장은 “청계광장 장터는 한우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소비자들의 재방문이 이어지고 ‘품질과 가격에 만족했다’는 얘기를 들을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계광장은 추석과 설 등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행사가 수년째 지속되면서 행사를 기대하는 고정 소비자층이 형성됐을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연락처가 빅데이터로 구축돼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대량의 선물세트를 기획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확대하면서 한우고기 소비촉진의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숯불구이 축제 등 한우자조금이 활용되는 전국의 행사장을 빠짐없이 찾고 있는 민경천 위원장은 지역단위 소비행사도 이제는 내실을 기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그는 “전국의 행사장을 돌아보니 시군지부의 행사 내용도 천차만별 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대로 치러지는 시‧군 지부 행사는 다른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전국의 소비촉진 행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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