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나눔축산본부에 ‘빽햄’ 판매 이익금 전액 기부
백종원, 나눔축산본부에 ‘빽햄’ 판매 이익금 전액 기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2.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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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농가 살리기 캠페인 일환 1억 8천만원 상당
15일 서울 강남구 소재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백종원의 빽햄」판매수익 후원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공동대표,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사진:농협 홍보실 제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한돈 뒷다릿살을 활용해 개발한 ‘한돈 빽햄’의 판매 이익금 1억 8천여만 원(총 180,124,000원)을 2월 15일 나눔축산운동본부에 기부했다.

‘한돈 빽햄’은 코로나19 여파로 재고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돼지 다리살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한돈자조금과 홍보대사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협업해 개발한 캔햄이다. 구이·찌개 등 다양한 용도로 즐길 수 있으며, 한돈을 100%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월 출시와 동시에 1차 생산물량이 조기 완판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며 1억 8천여만 원의 이익금을 낸 가운데 백종원 대표는 저소득층 지원과 한돈 농가 및 한돈 산업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액 기부했다.

안병우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코로나19와 가축질병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판매 이익금 전액을 후원해주신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한돈자조금위원장)은 “한돈 농가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주신 백종원 홍보대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돈인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코로나로 급식 수요가 감소하여 국내산 돼지고기의 비선호부위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판매 이익금이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금은 기부자 뜻에 따라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축산농가 방역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는 “전국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이 다방면의 후원·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손길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의 홍보대사 백종원은 15일 ‘한돈 빽햄’의 판매 이익금 전액을 한돈농가와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다. (왼쪽부터 한돈 홍보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 사진 한돈자조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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