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축산물 유통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2.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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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선거서 김용철 회장 만장일치 ‘추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22년 정기총회 개최
임기가 만료된 임원선거에서 김용철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됐다. 김용철 회장의 새임기는 2022년 4월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회원의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을 통한 권익보호를 힘써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2월 16일 aT센터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열고 올 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함께 열린 임원 선거에서는 제11대 협회 회장에 현 김용철 회장이 단독 추대돼 선출되면서 향후 3년간 협회를 다시 이끌어 나가게 됐다.

올 한해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식육포장처리업체의 부족한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고용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신규 또는 성실 근로자의 조기입국 허용을 지속 추진하고, E-9비자 체류기간을 연장시켜 회원사의 상시 안정적인 고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개발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지난해 돼지지육 3분체 분할기술 개발에 이어 전‧후지 발골 기술 개발을 목표로 했다. 로봇 기술개발이 완료될 경우 시간당 30두의 생산효과를 볼 수 있어 회원사의 심각한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돼지 도매시장 상장물량이 감소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다.

상장물량이 최근 3% 대까지 하락하면서 정산기준가격 적용이 불합리하고, 수입육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 육가공업계의 경영 불안정 심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농가와의 가격정산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단체와 적극 협의키로 했다.

다양한 소비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돼지고기 등급 제도 개선노력도 기울여 나간다. 돼지고기의 특성과 다양한 소비시장의 여건에 맞게 등급제도 개선을 위해 현행 등급 의무적용을 시장 자율적용으로 전환하고, 등급기준도 단순화함으로써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국제기준에 적합한 제도개선에 노력키 했다.

이밖에도 축산물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정책을 통해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팜스토리한냉 편명식 부회장, 선진 윤주만 상무, 명주푸드 오명주 대표, 농협목우촌 문성호 팀장이 수상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우경인터내셔널 안상남 대표, 가양식품 최영일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정기총회에서 수상자 및 임원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정기총회에서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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