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9천2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는 미국에서 2021년 기준 전체 농업 부분 현금 수입액 4천326억달러(564조원) 중 축산업이 1천959억달러(255조원)를 차지하여 45.2%를 점유하였고, 이중에 육우 산업이 723억달러(94조원)로 농업 부분에 가장 현금 수입이 많은 품목이었다고 미국 농무성 경제연구성(Economic Research Service, USDA)이 발표하였다.
이 기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축산 품목별로는 육우산업이 전체 축산업 분야 중 36.9%를 차지하면서 농업 부분 17%를 점하였고, 다음으로는 산란 계란 분야가 480억달러(63조원)로 11%, 낙농 유제품 분야가 420억달러(55조원)로 9.7%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육계분야가 327억달러(42조원)로 7.5%, 돼지고기 부분이 268억달러(35조원)로 6.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축산분야가 68억달러(9조원)로 1.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반 농산물 중에는 사료작물로 쓰이는 옥수수가 714억 달러(93조원)로 가장 현금 수입이 많은 품목이었고, 이밖에 식용유를 생산하는 채유작물 548억달러(71조원), 과일 견과류 257억달러(33조원), 밀 114억달러(14조원), 쌀도 30억달러4조원)의 현금 수입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이 연구기관에서는 미국 육우산업도 소값, 사료 생산비,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전체 소 사육두수가 증감하는 주기가 있다고 분석하며, 근래 소 사육두수는 2004년 9천4백만두에서 시작하여 2007년까지 9천6백만두까지 증가한 바가 있으나, 그 이후로 사료값과 에너지가격이 오르면서 2014년 8천8백만두까지 줄어들었으며, 2021년 9천3백만두로 늘었으나,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생산 여건 변화로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