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낙농박람회에 7개 품종 2천663두의 젖소가 출품되었고, 86개국에서 참관하였다
세계 최대 낙농박람회에 7개 품종 2천663두의 젖소가 출품되었고, 86개국에서 참관하였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10.1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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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81, 10월17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세계 최대 낙농박람회인 제 55회 월드 데어리 엑스포(World Dairy Expo) 지난 10월2일부터 10월 7일까지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개최되어 역대 최대인 2천663두의 젖소가 출품하였고, 86개국에서 유로 관객만 5만4천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대회 운영위원회가 발표하였다.

대회에 참가한 소들은 미국내 36개주와 캐나다의 5개 지역에서 1천871명의 축주들이 출품하였는데, 품종별로는 홀스타인이 766두로 가장 많았고, 저지종이 439두, 브라운 스위스 390두, 적백반우 372두가 출품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외에도 에어셔 289두, 쇼트혼 243두, 건지가 197두가 출품되어 7개 품종의 소들이 참가하였다.

대회 최고 영예인 그랜드 챔피온에는 미국 위슨콘신주에서 출품된 홀스타인 젖소인 ‘오크필드 솔럼 푸트루스(Oakfield Solom Footloose-ET)가 차지하였는데, 특히 이 소의 할머니도 같은 대회에서 2009년, 2010년 연속 챔피온을 차지하여 세대를 건너 뛴 챔피온을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였다. 경매행사에는 홀스타인 외에 브라운 스위스, 저지, 에어쇼종이 참여하여 116건에 250만달러(36억원)의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최고가는 17만달러(2억4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관람객 중에는 낙농가가 35%를 차지하였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 38%, 학생들도 8%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방문 목적은 전시회 참관 34%, 품평회 참관 30%, 업계 동향 파악목적이 18%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방문객은 멕시코, 캐나다, 독일, 브라질 순으로 많았고, 대회 생중계 방송도 19만2천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운영위원회 10여명의 정규 직원 외에 46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150여명의 행사 요원이 대회를 진행하였는데, 24개국에서 672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여 각종 낙농기자재는 물론 첨단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중에 112개 업체가 새롭게 참여한 업체이며, 대회 후원을 한 업체도 162개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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