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경북 예천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 김재민
  • 승인 2022.10.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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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가금류 관련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동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오늘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약 9천 8백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농장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농장이 없어 살처분 등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10월 18일 11시부터 24시간 동안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하였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10일 충남 천안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산하지 않을지 우려가 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가금 사육농가는 출입 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 분무)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세심히 실천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중수본은 전국의 철새도래지에 출입이 금지된 축산차량 및 가금농장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또한 가금 사육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산·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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