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바이오라이트의 포토니아가 농림축산식품부 및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2022년도 우수혁신제품(Fast Track 1)으로 선정됐다.
우수혁신제품(Fast Track 1)은 중앙행정기관의 연구개발(R&D) 결과물 중 중앙행정기관과 기획재정부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되는 제품이다.
우수혁신제품에 지정되면 조달청 ‘혁신장터(혁신조달플랫폼)’에 등재되어 공공기관의 신뢰성 있는 구매가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지정일로부터 3년 간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바이오라이트의 포토니아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의 기술사업화지원사업 기획지원과제를 시작으로, 2016년 농기평 첨단생산기술개발 과제 ‘양돈분야 소모성 질병 예방을 위한 극미약광 면역 증진 기기개발’ 연구, 2019년 농기평 후속지원개발 과제 ‘지속가능 축산을 위한 돼지 번식능력 향상 광응용기술’ 연구, 2021년 농기평 기술사업화 과제 ‘돼지 육성율 향상 및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광헬스케어 생육시스템 개발’ 연구까지 장 시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수행해온 바 있다.
포토니아는 빛의 파장 분포 및 세기를 특수 변조해 눈으로 감지할 수 없는 극미약 세기의 가시광을 번식구간의 돼지에 조사하는 광조사기 및 동물용 의료기기로 세포 내 에너지생산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ATP 에너지 생산 효율을 향상시켜 모돈의 강건성 및 건강한 자돈을 얻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신기술이다.
수 년간의 농기평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통해 자돈의 생시체중 증가, 체중미달 개체의 감소, 균일도 향상, 자돈의 활력 개선 뿐 만 아니라, 등지방 측정을 통한 모돈의 포유능력 향상 및 번식 사이클 개선 효과 또한 입증되면서 무항생제축산의 대안이자 환경친화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빛 에너지를 비침습 방식으로 조사하는 포토니아의 원천기술은 돼지 체내에 물질을 주입하는 침습방식 기술과는 다른 친환경 방식으로 이러한 기술은 친환경 저탄소 정책에 부합되어 2021년 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박미정 ㈜바이오라이트 대표이사는 “최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축산업계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포토니아의 우수혁신제품 지정은 지속가능 축산을 위한 정책 대안에 고심하는 공공기관들의 부담을 해소해 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선도적인 신기술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이 공신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 접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