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 최소 20만1854원 소요 전망
올해 김장비용 최소 20만1854원 소요 전망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1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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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김장재료 구매가격 발표
김장철 앞두고 배추, 무 가격은 안정세로 전환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부대비용을 포함해 신선배추 사용 시 20만1854원, 절임배추는 22만8123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김장철을 맞이해 알뜰한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가락몰 구매가격 조사 결과 및 가락시장 거래동향을 발표했다.

공사가 발표한 가격은 물가협회가 조사한 전년 35만5500원 대비 43% 저렴한 가격인데, 저렴한 이유는 추석 이후 배추, 무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가락몰이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락몰은 가락시장에 위치해 타 유통업체에 비해 김장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채소류, 수산‧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어 김장 재료 구매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장할 때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굴, 생새우(동백하), 돼지고기(보쌈용) 역시 가락몰 수산‧축산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9~10월 연이은 폭우와 태풍 여파로 가격이 상승했던 채소류 가격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주요 김장채소류의 출하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가을배추 재배 면적 증가 및 작황 양호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김장철 배추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무 역시 10월까지 일반무 생육지연 등으로 가격이 강세였으나, 다발무 및 김장무 출하물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11월 이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은 정부의 김장 수급안정대책에 따른 비축물량 공급(5천톤)으로 가격 안정세가 예상된다. 반면 건고추는 탄저병 등 병해 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전년 대비 다소 강세가 예상된다.

미나리는 동절기 주산지인 경상․전라권에서 주로 출하되며 전반적인 작황이 양호하여 가격은 전년 대비 안정세가 예상된다.

갓은 전라권 노지 재배 면적 감소로 물량이 감소하여 가격은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드는 11월 중순부터 공사 누리집에 주요 김장재료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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