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애프터 물량…23일 부산항서 출항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얀마 홍수피해 이재민들에게 우리 쌀 ‘1300톤’을 긴급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쌀 1300톤을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설립한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를 통해 미얀마 연방공화국 홍수피해 이재민에게 비상수요용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중인 정부양곡(9월 기준 149만 톤) 중 경남 지역의 애프터 지원용 2016년산 벼를 사용했다.
지원은 지난 12일 원료곡 방출과 쌀 가공, 항구 수송 및 선적을 완료했고, 수출통관 및 훈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3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구호용 쌀은 미얀마 양곤항(Yangon Port)에 내달 13일 도착할 예정이며, 현지 수입 통관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북쪽 피해지역은 해로로, 남쪽은 육로로 지원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쌀 원조를 통해 애프터 회원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국가와 농업협력 및 역내 식량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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