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연구원, 제주지역 한우뿌리농가 유전체 분석 현장 교육 실시
농협 축산연구원, 제주지역 한우뿌리농가 유전체 분석 현장 교육 실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7.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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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컨설턴트 집합 교육‧개별 지도 실시...지속 확대키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축산연구원은 제주축협 소속 한우 뿌리농가(농협이 육성하는 송아지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 중소규모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결과 활용방안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지난 7월 19일부터 3일 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전체 분석'은 암소의 모근을 분석해, 암소가 출산하는 송아지의 능력이 평균대비 우수할지, 우수 송아지 생산을 위해서는 어떤 정액을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축산연구원의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유전체 분석'을 실시한 제주 지역 뿌리농가의 분석 결과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교육 1일차 오전에는 박사급 전문 컨설턴트가 유전체 분석 결과에 기반한 우량 암소 선발 방법, 정액 선택 방법 등에 대한 집합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종료 후 19일 오후부터 21일까지 3일 간은 전문가가 농가에 방문해 암소 개량, 번식 관련 개별 상담·지도를 진행하는 등 제주 지역 뿌리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섰다.

박종갑 농협 축산연구원장은 "비용을 들여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도 관련 이론, 실무지식의 부족으로 분석 결과를 활용하지 못하는 농가가 많다"며, "뿌리농가가 유전체 분석 결과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축협과 협의해 유전체 분석 현장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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