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액 당초 예상 깨고 2.3% 증가한 59.2조 원 추정
농업생산액 당초 예상 깨고 2.3% 증가한 59.2조 원 추정
  • 김재민
  • 승인 2024.01.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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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작물·채소· 가금류 생산액 증가, 한육우·돼지·과실류 감소
농업소득 1천만원대 돌파, 농가소득 4.7% 증가한 4,830만원
농촌경제연구원, 올해 농업생산액 0.6% 증가한 59.5조 원 전망

2023년 농업생산액은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7회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농가 및 농업제 동향과 전망 자리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전체 농업생산액 2.3% 증가 농가소득 4.7% 증가 

쌀과 채소 가격 상승으로 2023년 농업생산액 지난해보다 2.3% 증가 59.2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가격 상승으로 식량작물 생산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 10.7조 원, 채소류도 가격 상승으로 13.5조 원을 기록했으나 과실류는 작황 부진, 생산량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 5.7조 원을 나타냈다.

축산업 생산액은 한육우, 돼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라하며 전년 대비 감소하였으나, 가금류 생산액 전년 대비 상승 폭 확대로 축산 전체 생산액 전년 대비 0.8% 증가한 25.4조 원을 기록했다.

당초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농업생산액 전망치로 57조9,34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2%생산액 감소를 전망했으나 실제 생산액은 전망치를 2.2%나 상회했다.

국제곡물가 등 경영비가 크게 증가했으나 작물재부 부문은 정부 지원으로 실제 경영비는 안정이 됐으나 축산부문은 상승했다. 유가 등 하락으로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는 하락했으나 사료비 등은 상승한 결과다.

 

2023년 호당 농업소득 전년 대비 12.9% 증가 1,070만 원으로 추정됐다. 

호당 농가소득은 4.7% 증가, 지난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 3.6%를 소폭 상회하는 등 4,830만 원을 기록했다. 국제곡물가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컸던 축산 농가보다는 가격 상승과 원자재 가격이 안정기조로 돌아선 경종 농가 경영 개선 효과가 커지며 호당 농업소득은 1,0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직불금 규모 확대로 이전소득 전년 대비 4.2% 증가한 1590만 원, 농외소득 1,940만 원, 비경상소득 230만 원 평년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3년 농가인구는 1.1% 감소 214.2만 명, 농림어업취업자수는 0.1% 감소152.5만 명으로 나타났다.

2024년 농업생산액 0.6% 소폭 증가, 농업소득 2.8% 증가 전망

농촌경제연구원은 2024년 농업생산액을 0.6% 증가한 59.5조 원으로 전망했다.

식량작물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이며 10.7조 원, 채소류는 전년 대비 가격 하락 전망돼 1.0% 감소한 13.4조 원, 과실류는 평년 생산량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7% 증가한 6.1조 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육우 생산액은 2.9% 증가하고, 돼지, 가금류는 생산액 줄어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5.5조 원으로 내다봤다.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농광열비, 비료비 등 투입재비 회복세가 계속되며 경영비는 지난해 대비 2.5% 감소해 부담아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농업소득은 농업경영 여건 개선되며 7.7% 증가한 1,150만 원으로 추정됐다. 2024년 호당 농가소득은 2.8% 증가한 4,970만 원, 전소득은 농업직불금이 더욱 확대되며 전년 대비 2.1% 증가한 1,620만 원을 기록하고 농외소득 1,960만 원, 비경상소득 230만 원으로 내다 봤다.

2024년 농가인구는 1.1% 감소한 211.8만 명, 농림어업취업자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153만 명으로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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