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당선
신임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당선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1.25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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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4대 선거서 3위...재도전끝에 '당선' 영예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 자금 20조원 조성 등 공약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후보(경남합천율곡농협 조합장)가 당선됐다.

지난 1월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치러진 신임 농협회장 선거에서 강호동 후보는 전체 1,525표중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나 과반을 넘지 못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당선됐다.
2차 투표에서 강호동 후보는 781표를 얻어 함께 결선에 올라 464표를 얻은 조덕현 후보를 317표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호동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 과거의 농협은 농협중앙회 중심의 농협이었지만 앞으로의 농협은 농‧축협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 당선자는 1963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1987년 합천 율곡농협에 입사한 것으로 협동조합과 인연을 맺었다. 2006년 조합장에 당선된 뒤 줄곧 협동조합에 몸담아오다 지난 2020년 제24대 농협회장에 도전해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부실조합으로 분류되던 율곡농협을 경제사업 2,000억 원대의 강소농협으로 성장시킨 농협전문경영인으로 꼽힌다.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만들기'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 자금 20조원 조성과 무이자 자금 지원시 농‧축협 자부담 배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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