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우협회장에 민경천 후보 단독 출마
제11대 한우협회장에 민경천 후보 단독 출마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0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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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8일 총회서 찬‧반 투표로 결정

부회장에 류경효‧한양수 후보 각각 등록
제11대 한우협회 회장에 단독 출마한 민경천 후보.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 제11대 회장 선거에서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66)이 단독 입후보했다. 

한우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 임원 선거 공고에서 민경천 전 위원장은 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했다. 이로써 11대 한우협회 회장 선거는 찬반 투표로 치러진다.

민경천 후보는 지난 2021년 10대 한우협회 회장 선거에도 등록한 바 있으나, 선관위의 후보자 적격 심사에서 사육두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결정돼 등록을 철회했다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하며 3년전 아픔을 설욕했다.

이밖에 3명의 부회장 중 2명의 선출직 부회장(1명은 회장 지명직)에는 한양수(전북 정읍), 류경효(경북 칠곡)씨가 입후보했고, 감사에는 이성희(경북 구미), 임종선(경기 광주)씨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상 기호 추첨순).

한편, 민경천 후보는 1957년 생으로 전남 해남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2002년 한우협회 해남군 사무국장과 해남군 지부장을 시작으로 한우협회와 인연을 맺은 뒤,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2012.1~2017.2) 등을 역임하며 한우협회 조직화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2005년 한우자조금 태동 이후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과 3기 관리위원,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3번 연속 연임하는 등 한우산업의 핵심 리더로 활약하며 일찌감치 한우협회를 이끌 미래 지도자로 주목받았다.

한편, 한우협회 신임 임원 선거는 오는 2월 28일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개최예정인 2024 한우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대의원 280명 중 과반수 투표 요건에서 투표자의 과반수를 넘어야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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