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한우협회장에 민경천 후보 만장일치 추대
제11대 한우협회장에 민경천 후보 만장일치 추대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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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천 당선자, "사료가격 인하 적극 대응" 천명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추대된 민경천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으로 추대된 민경천 당선인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제11대 전국한우협회장에 민경천 전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우협회는 지난 2월 28일 재능교육연수원 창의관 대강당에서 2024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부회장,감사 선거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 당선자는 "어려운 시기에 만장일치로 당선시켜주신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우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밝혔다.

민경천 당선자는 특히 사료가격 인하등 농가의 경영안정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자는 "현재 사료값 인하요인이 있음에도 사료회사들은 가격인하에 미온적"이라면서 "가장 먼저 사료값 인하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가의 경영 안정화는 임기중 핵심 목표로 정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자는 "생산자단체로서 제대로된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되, 농가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삭발과 집회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모든 의사결정은 이사회와 회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회원과 비회원을 가리지 않고 농가들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비회원농가들의 한우협회 가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직 부회장에는 한양수 부회장(전북 정읍)이 10대에 이어 연임됐으며, 감사에 임종선(경기 광주), 이성희(경북 구미) 후보가 당선됐다.

한편, 회장단 임기는 2024년 3월 1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며, 감사는 2026년 2월 28일(2년)까지다.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된 선출 부회장 1인은 신임 회장이 차기 이사회에서 신임 해 의결받기로 했으며, 지명 부회장 1인도 신임 회장 당선인이 추후 선임하게 된다.

제11대 전국한우협회 지도부가 탄생했다.
제11대 전국한우협회 지도부가 탄생했다.좌측부터 이성희 감사, 임종선 감사, 정윤섭 선거관리위원장, 민경천 회장, 한양수 부회장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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