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8선 연임' 위업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8선 연임' 위업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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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등급판정·이력제 비용 등 부당한 비용 부담 해소 최선"
김명규 회장(왼쪽)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뒤 임시의장을 맡은 권오신 경신산업 고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김명규 현 축산물처리협회장이 13대 회장에 선출되며 8선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05년 안병대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아 축산물처리협회를 19년간 이끌어온 김명규 회장은 이로써 8선 위업을 세우며 축산관련단체 최다선 및 최장수 대표자가 됐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2월 20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김명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김명규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도축장의 경쟁력 향상을 임기내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축장의 각종 비용 상승 속에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이 도축장에 전가되고 있는 만큼 도축장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 연말로 일몰이 예정된 도축장의 전기료 할인혜택의 연장을 위해서도 대정부 및 국회 농정활동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규 회장은 “도축장은 가축을 위생적으로 처리 유통하는 곳으로, 등급판정과 이력제 등 축산정책의 수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책을 수행하는 모든 비용이 도축장에게 부당하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전기세 할인혜택 종료를 포함해 도축장의 경영 부담을 상승시키는 모든 요인을 찾아, 이를 해소하는 등 도축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임기 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물처리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47억 8854만원의 수지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총회에서는 또 87억원 규모의 축산물처리협회 회관을 매입키로 하고 이를 위한 T/F팀을 이사회 내에 설치하는 등 회관 건립 및 매입 사업을 적극 추진·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김명규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뒤, 협회기를 흔들며 기념촬영했다.
김명규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된 뒤, 협회기를 흔들며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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