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양돈산업 발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약속
아시아 양돈산업 발전 위한 상호 교류‧협력 약속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2.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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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 개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아시아 양돈산업의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양돈 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 아시아 주요 돼지 생산국의 양돈 생산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해 일본돼지고기생산자협회(Japan Pork Producers Associations), 베트남축산업협회(Vietnam Husbandry Association),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National Federation of Hog Farmers, Inc.), 필리핀 양돈재단(Philippine Swine Foundation)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양돈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시아 양돈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류회에서 손세희 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양돈부분 전방위 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자”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번 교류회가 아시아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파트너로서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전무가 대한한돈협회 및 한돈산업의 현황을 소개했으며,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이 한돈자조금 제도의 조성과 운용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일본, 필리핀, 베트남 양돈협회 관계자들이 각국의 양돈현황 및 이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함께 가졌으며, 이어 아시아 양돈생산자단체의 교류 확대를 위한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일본양돈협회 스키카라 타쿠오 (鋤柄 卓夫) 사무총장은 "이번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아시아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아시아 각국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 우리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전국양돈농가연맹의 웡 알프레드 응 (Wong Alfred Ng)부회장, 필리핀 양돈재단(Philippine Swine Foundation) 레오나르도 타냐다(Leonardo Tañada)부회장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의 양돈산업 관계자들과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베트남축산업협회 응웬 쑤언 즈엉(Nguyen Xuan Duong)회장은 "대한한돈협회와의 정보 및 인적 교류를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각국의 양돈 관계자들은 아시아 양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아시아 양돈인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정기 교류회 개최, ▲양돈장 인력 교육·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실시간 정보교류를 위한 온라인 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 ▲생산자단체 간 실무자 왕래 교류 추진 및 기타 상호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양돈산업의 발전과 국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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