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해외시장 개척 시동
한돈 해외시장 개척 시동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3.1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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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키로 결의

2023년 결산(안) 2024 예산변경(안) 심의·의결

부위원장에 구경본‧이상용 위원 선출
2024년도 제1차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3월 14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한돈자조금사업 결산(안)과 2024년 예산변경(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한돈자조금은 지난해 농가 거출금 206억2700만 원과 정부지원금 535억 원 등 총 449억8264만 원을 조성, 소비 홍보 부분에 125억2218만 원, 유통구조사업에 11억9958만 원,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38억3107만 원, 수급안정사업에 52억4746만 원 등 총 267억7960만 원을 집행했다.

수급 안정 예비비에 128억8800만 원을 적립했으며, 이를 제외 시 집행률은 88.5%로 집계됐다.

 

수출 마케팅 지원‧ 한돈 중장기 전략 방안 모색도 추진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 거점 국가의 시장 홍보 마케팅 지원에 1억8천만 원과 한돈 수출 확대 추진단 운영에 2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편성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현재 한돈 정육을 수출할 수 있는 검역체결국은 홍콩,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제주산), 몽골 등으로 지난해 홍콩과 아랍에리미트 등에 총 317톤을 수출했다. 육가공품의 경우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과 검역이 체결되어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위해 돈육과 계육이 섞인 캔 햄이 주력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한돈자조금음 가칭 ‘K-PORK 수출 확대 추진단’을 구성해 물류비와 함께 현재 홍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 시장 다양화에 따른 한돈산업의 중장기 전략도 적극 모색한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미래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될 ‘소비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돼지고기 경쟁력 분석 및 중장기 전략 수립연구’ 등에 7천만원을, 한돈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돈가 정산방법 다양화를 위한 시범사업 연구에 1천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되는 ‘프리미엄 한돈인증제 시범사업’ 주관 기관을 당초 한돈미래연구소에서 한돈협회로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

 

장기미수채권 대손처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장기미수채관에 대한 대손처리(안)도 의결했다.

채권 분류상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3년 이상 장기미수채권은 장원식품, 중앙산업, 남원 제일푸드, 축림 등 총 4개 도축장으로 미수채권은 총 10억8252만3200원이다.

이들 도축장은 수납업무 거부(장원식품), 채무 과다로 인해 실익 없음(중앙산업), 도축장 폐업(남원 제일푸드, 축림) 등으로 추심이 종결된 상황으로, 한돈자조금은 장기미수채권에 대해 대손처리 하기로 했다.

한편, 신임 부위원장에는 구경본 위원과 이상용 위원이 선출됐으며, 인사위원은 이준길, 김은호, 주재용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부위원장 임기는 2025년 11월 11일까지이며, 인사위원들의 임기는 2027년 11월 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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