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비육우 신제품 1+등급 출현율 ‘획기적’ 향상
농협사료 비육우 신제품 1+등급 출현율 ‘획기적’ 향상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5.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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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목장 시험 적용 결과…체중‧등지방두께 목표치 ‘상회’
비육 중‧후기 구간만 적용…전 기간 적용시 더욱 향상 기대
농협 안성목장 전경 모습. 농협사료는 지난해 출시한 비육우 신제품 안심한우를 안성목장 비육우들에게 먹인 사양시험 적용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월등한 사양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협 안성목장 전경 모습. 농협사료는 지난해 출시한 비육우 신제품 안심한우를 안성목장 비육우들에게 먹인 사양시험 적용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월등한 사양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가 지난해 선보인 비육우 신제품 ‘안심한우’의 사양시험 적용결과 출하성적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안성목장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8개월령에 출하된 거세우 394두를 분석한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6%로 전국평균(61.8%) 대비 4.2%가 높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사양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생체중 809kg ▲도체중 474kg ▲등지방 13mm ▲등심단면적 100cm2로 전국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을 보이는 등 비육우 신제품의 우수성을 실증시험을 통해 증명했으며 특히 조기출하 프로그램의 우수성 역시 사양성적으로 입증해 냈다.

신제품적용 한우 거세우 출하성적 비교(20.01.01. ∼ 20.04.20.)
신제품적용 한우 거세우 출하성적 비교(20.01.01. ∼ 20.04.20.)

지난해 농협사료는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생산성 목표는 28개월령 출하에 도체중 450kg, 1+등급 80%, 등심단면적 97cm2, 등지방두께 13mm를 제시했다.

현재 안성목장의 출하성적은 육질등급을 제외하고 당초 제시했던 목표를 모두 상회했다.

다만, 현재 출하된 비육우는 신제품이 출시된 시점(’19.4월)을 고려해 모든 구간에서 적용시킨 게 아닌 비육 중‧후기 구간만 적용한 결과이며, 모든 구간에 적용한 비육우는 내년 초에 출하성적을 살펴봐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전 구간에 신제품 사양을 적용할 경우 최종 성적은 현재보다 더욱 향상될 것으로 농협사료측은 기대하고 있다.

농협사료 안병우 대표이사는 “농협사료 전이용 농가의 출하성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된 농협사료의 장단점 분석결과가 제품에 신속하게 피드백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사료 품질개선을 통한 출하성적 향상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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