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대비 산지가 23%, 도매가 20% 하락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최근 충청도 일대의 달걀 유통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운기 부원장과 직원들은 달걀 집하장 등 현장을 방문해 살처분 등으로 감소한 생산량의 회복세 등 달걀 유통상황 점검과 유통가격 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달걀 유통가격은 추석 명절 이후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문한 달걀 집하장인 G농장(충남 아산시)의 도매가격과 H판매장(충북 청주시)의 소매가격도 2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및 살처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올해 6월 특란 기준 6,107원/30개로 최고가로 조사됐던 달걀값은 최근 산란계 사육이 안정세를 보이며 지난 8일에는 4,700원/30개로 23.0% 하락했다.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한 김운기 부원장은 “축평원에서 조사·발표하고 있는 가금산물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은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이용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유통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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