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카우, 2월 24일 10억 규모 '한우 사육 펀딩'  재오픈
뱅카우, 2월 24일 10억 규모 '한우 사육 펀딩'  재오픈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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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두 번째 블루라벨 펀딩

송아지 펀딩을 통해 도농간 상생 구도 구축 ‘기대’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펀딩 공고(사진제공: 스탁키퍼).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펀딩 공고(사진제공: 스탁키퍼).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소비자와 농가를 펀딩으로 잇는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대표 안재현)’가 두 번째 블루라벨 펀딩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월 24일 정오에 오픈되는 이번 블루라벨 펀딩은 10억 여원 규모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는 하루 만에 마감된 지난 7차 뱅카우 송아지 펀딩과 동일한 규모이다.

뱅카우의 블루라벨 펀딩은 송아지 개체의 구매비용과 사육비용까지 포괄되어 펀딩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으로, 2년간 뱅카우가 직접 송아지 선별 및 사료 선별에 관여하는 직영 농가들로 구성된다.

단 한 번의 펀딩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온전한 한우 한 마리의 사육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인 뱅카우 블루라벨은, 펀딩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뱅카우와 전문농업인이 약 2년간 협력으로 송아지를 입식해 사육을 시작한다. 적정 개월령을 사육한 이후 도매시장 등에 출하해 경매가 완료되면 펀딩 참여자들과 농가가 수익을 분배하는 형태이다.

펀딩 금액의 1%부터 시작할 수 있는 ‘뱅카우’ 한우자산플랫폼은 지난해 5월부터 총 26억 원 상당의 송아지 펀딩을 모두 마감시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월 10일 열린 블루라벨 펀딩은 106마리 송아지 매입에 총 1,253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의 주요 연령대는 2030세대(47.9%), 40대(31.9%), 50대 이상(20%)으로 한우산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뱅카우는 우사나 송아지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소비자들이 적은 자본을 투자해 한우 사육에 참여하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익금을 배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한 번의 펀딩을 통해 한우 한 마리를 사육해 출하하는 새로운 사업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한우산업 안팎에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뱅카우'의 어플리케이션의 사진들(사진제공:스탁키퍼).
'뱅카우' 어플리케이션의 사진들(사진제공:스탁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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