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모금액 중 9800여만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대형산불의 피해회복과 이재민 구호를 위해 모금한 성금 중 9,800여 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는 이재민과 한우농가의 아픔을 함께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3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가에 힘이 되어 주세요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운동으로 모인 기부액 총 111,362,400원 가운데 97,952,400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12,410,000원은 강원지역 산불피해 농가에 조사료 구매로 지원했다.
성금 외 현물지원으로는 강원지역에 선풍기 20대, 경북 울진군 산불피해농가에 급수기 30대, 전남지역 한우농가가 기부한 조사료(약 6,400만원 상당) 등이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됐다. 이밖에 한우농가의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한우곰탕 및 재난구호물품 등도 함께 지원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큰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며 “1년 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코로나19, 태풍수해 등 재난으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마다 적극적인 성금품 모금활동과 한우농가들이 납부하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피해복구와 회복 등 피해 이웃의 조속한 일상 생활 복귀를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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