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 ‘대통령상’ 격상 6년 만에 열려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 ‘대통령상’ 격상 6년 만에 열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3.07.31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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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19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서 개최

홀스타인 20개 부문에 저지2개 부문 확대

국제심사위원 초청 대회 ‘위상’ 높여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6년 만에 재개된 ‘2023년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그랜드챔피언이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격상돼, 치러진다.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8~19일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1989년 처음 실시된 홀스타인품평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ASF와 코로나19로 6년만에 개최되는 가운데 낙농인들의 염원인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격상돼 최초로 열리는 만큼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품평회는 홀스타인 20개부문에 저지 2개부문이 신설되는 등  출품이 확대됐다.  최고훈격인 그랜드챔피언 수상축은 대통령상과 1천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되는 가운데 영예의 대통령상 최초 수상의 영광을 놓고 낙농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023홀스타인품평회 눈여겨 볼 점은

종축개량협회는 그랜드챔피언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만큼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심사위원인 폴 트랩(Paul Trapp)을 초청했다.

폴 트랩(Paul Trapp) 심사위원은 위스콘신주(WI)에서 실제 목장을 경영하며 브라운 스위스, 저지, 홀스타인 등 우수한 등록우를 다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장의 세 품종 모두 올아메리칸 후보에 오르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 미국홀스타인협회 공식 심사위원이며, 2022년 제100주년 로얄윈터페어의 홀스타인부문 심사위원을 역임했을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어 이번 대회 위상과 품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폴트랩 심사위원
심사위원 폴 트랩(Paul Trapp)

 

6년 만에 열리는 낙농업계 최대 행사인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천하제일, 선진, CJ사료, 팜스코, 농협사료, 카길 등 국내 굴지의 사료업체들를 비롯해 드라발과 애그리로보텍 , 금성축산 등 각종 낙농 기자재업체들도 부스참여 신청을 마쳐 낙농가들의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혈통세대수 8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나세일 참여도 관심이 집중된다.

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는 현재 대상 축을 보유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참여를 적극 독려 중에 있다.

이번 대회에는 또 모녀 2두가 1조로 출품하는 '패밀리허드' 부분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2개 목장이 협업으로 출전하게 되는 패밀리허드 부분은 다른 목장에 분양된 딸소의 개량 효과를 확인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후대축의 개량 평가를 통해 우량종축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게 협회의 복안이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은 "우수유전자원을 발굴하고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낙농산업의 발전을 위한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올해로 23회를 맞게 되었다"면서 "그랜드챔피언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초대 홀스타인품평회에 낙농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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