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육용우 사육농가 수가 지난 1960년이래 처음으로 4만농가 이하로 줄었다
일본내 육용우 사육농가 수가 지난 1960년이래 처음으로 4만농가 이하로 줄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8.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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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500, 8월11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일본내 육용우를 사육하는 농가가 지난 1960년이래 처음으로 4만농가 이하로 떨어져 2023년 2월 기준 3만8천6백여개소로 집계되었으며, 사육두수는 늘어 268만두로 조사되었다고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하였다.

일본내 육용우 사육농가는 지난 2014년 기준 5만7천여 농가에서 해마다 줄어 지난 2019년 5만농가에서 2020년 4만8천농가로 처음으로 4만농가로 줄어든바 있으며, 다시 3년만에 1만농가가 줄어 3만농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농가 감소는 농가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지적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급등하는 사료 가격으로 목장을 그만두는 농가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농가당 사육두수는 69.6두로 2014년 기준 44.6두에서 25두정도 늘어나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고, 전년대비 64.7두에 비해서도 4.9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육용우 사육두수 중 흑모화우, 갈모화우, 일본 단각종 등 육용 전용종은 전년 대비 7만두가 늘어난 188만 2천두로 조사되었으며, 비육용 젖소, 교잡우등 유용종은 2천2백여두가 늘어난 80만4천여두로 집계되었다.

한편, 비육용으로 쓰이는 유용종 중에 홀스타인이나 저지종 소는 전년대비 1만 2천여두가 줄어든 23만4천여두로 나타났으며, 낙농가들은 후보축 생산과 부산물 수입 증대등을 위해 화우 수정란을 젖소에 이식하거나 성감별 정액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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