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조선시대 돼지, 양, 염소, 거위, 오리 등의 가축을 사육하며 궁중의 잔치인 가례(嘉禮), 길례(吉禮), 진연(進宴), 진찬(進饌)은 물론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주는 술인 선온(宣醞), 나라에서 잔치를 베풀어 주는 사연(賜宴) 등에 고기를 공급하고, 전직 고위관리를 예우하기 위해 품계에 따라 일정한 녹봉(祿俸)을 주도록 만든 벼슬인 봉조하(奉朝賀)에게 월별로 지급하거나, 노인(老人)의 세찬(歲饌) 등에 고기를 공급하는 일을 담당한 관청을 사축서(司畜署)라 하였습니다.사축서의 전신은 고려시대의 전구서(典廐
축산실록 | 남인식 편집위원 | 2019-08-06 11:00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조선시대에 가축을 기르는 일을 맡은 관서에는 예조(禮曺) 소속의 전생서(典牲署)와 예조, 호조(戶曹)가 관할한 예빈시(禮賓寺), 사축서(司畜署) 등이 있었는데, 전생서는 궁중의 제향(祭享), 빈례(賓禮), 사여(賜與)에 쓰이는 가축을 길러 황우(黃牛), 흑우(黑牛), 양(羊) 등을 길렀으며, 예빈시는 빈객의 연향(燕享)과 종실 및 재신(宰臣)들의 음식물 공급 등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된 관서로, 양과 돼지(猪), 기러기(雁), 오리(鴨), 닭(鷄) 등을 사육하였고,사축서는 고려시대의 전구서를 계승하여,
축산실록 | 남인식 편집위원 | 2019-04-12 10:55
[팜인사이트= 남인식 편집위원] 조선시대 궁중잔치인 연향(宴享)은 정초, 단오, 동지 등 절기와 국왕의 즉위 기념일, 국왕과 대비의 생신, 왕세자 책봉 등 국가적인 경사에 거행된 잔치로, 왕실 안정과 군신화합, 노인공경,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여 거행된 국가의례의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연향에서는 주로 악기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공연인 정재(呈才)를 연행하였고, 반주음악에는 보허자(步虛子), 여민락(與民樂), 영산회상(靈山會相)등의 당악(唐樂)과 향악(鄕樂)을 사용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연향 관련 의궤(儀軌)의
축산실록 | 남인식 편집위원 | 2018-09-10 10:01